우리나라는 뮤지컬시장이 커지면서 여러종류의 뮤지컬이 다양하지만 유독 영상매체에서는 뮤지컬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뮤지컬 영화, 드라마 대부분은 영어권 국가나 동남아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최국희 감독이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초의 뮤지컬 영화라는 타이틀1을 내걸고 말이다. 글쓰기 기준 개봉한 지 5일밖에 때문에 명확한 평가를 내리기는 힘들지만 앞으로 뮤지컬 영화가 성장하기 위해선 많은 감독과 제작사가 도전을 내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본론
우리도 K-라라랜드를 꿈꾸지만…
우리나라는 뮤지컬시장이 커지면서 각종 뮤지컬2은 많으나 아직까지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뮤지컬 장르는 생소하다. 우리가 해당 장르에 친숙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일반 영화ㆍ드라마보다 제작비가 2~3배 든다
정해진 예산에 제작 해야하는 방송사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렇기에 많은 방송사들이 뮤지컬형 드라마 제작하기를 꺼려한다.
협찬과 투자를 받아서 제작하는 영화일 경우에는 더더욱 힘들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흥행수표가 되는 것은 아니기에 몇 배 제작비를 더 투자해 제작하기를 마다하는 것이다.
뮤지컬드라마를 제작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일반 드라마를 촬영하고 편집하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복잡하기에 예로 “내 인생의 콩깍지 (2003)”는 3분의 뮤지컬 장면을 위해 8시간 이상의 촬영 시간과 더빙 시간이 별도로 필요했다고 한다.
출연진과 배역 캐릭터와의 궁합도 잘 맞아야한다. 캐스팅한 배우가 춤을 못 추는 몸치이거나, 노래를 못 부르는 음치면 안되니까. 물론 연습과 노력으로 어느정도 극복은 할 수 있지만 각오가 없으면 쉽지않은 일이다.
뮤지컬 요소를 스크린에 모두 담기엔 한계가 있다
뮤지컬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배우들의 즉석 애드립과 극장 전체에 울려퍼지는 풍부한 소리가 있다. 이것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모두 표현하기엔 한계점이 있다.
위와 같은 한계점이 존재하지만 헐리우드 뮤지컬 영화에서는 일부 극복 중이다.
헐리우드 뮤지컬 영화와 달리 우리나라에서 국내 뮤지컬 영화에 맞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도를 보여주고 있지 않다.
3. 결론
아직까지는 뮤지컬 가길이 멀고도 멀다. 미약하고 부족하지만 이러한 뮤지컬 영화들을 개봉하다면 언젠간 우리도 뮤지컬 장르에 점점 익숙해져 있지 않을까?
1948년 “푸른 언덕”, 1975년 “아이러브 마마”, 2006년 “구미호 가족” 등 10여 편의 뮤지컬 영화가 이미 개봉을 하였다. 그렇기에 엄밀히 따지면 최초의 뮤지컬 영화는 아니다. ↩
국내에서 공연되는 뮤지컬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대본과 음악, 또는 음악을 순수하게 창작하는 ‘창작 뮤지컬’, 외국의 대본과 음악을 번안하여 국내 배우와 스텝을 중심으로 제작하는 ‘라이선스 뮤지컬’, 외국의 공연팀이 직접 공연하는 ‘오리지널 뮤지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