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10-08 21:11

Title : 필자가 말하는 네트워크 그리고 이대호 선수의 은퇴투어

Memo

[!error]- # 분쟁주의

1. 서론

![[221006-[21일차] 망가진 네트워크#2. 필자가 말하는 네트워크는 무엇인가]]

![[221006-[21일차] 망가진 네트워크#3. 인류가 태어나기 전부터 존재하던 유니버스^1]]

2. 본론

(09월 20일) 부산 사는 대학 동기와 함께 야구 롯데 vs 한화 경기 직관

좋아했던 시작했던 시기와 계기

  • 나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롯데 자이언츠 팬 이었다. 근데 막 열성적인 건 아니고 오래된 구단 역사와 응원하는 문화가 매우 좋아 보여서 가볍게 좋아하는 정도다. 지금은 다른 구간으로 이적했지만 황제균 선수, 강민호 선수, 손아섭 선수 이 세 선수를 주력으로 좋아했었다. 지금은 방출되어 마이너리그로 다시 넘어간 피터스 선수이지만 모든 선수를 골고루 좋아하는 편이다.

이대호 은퇴투어 여덟번째 날

  • 올해 잠실 한 번, 수원 한 번, 대전 세 번 롯데 경기를 직관하였고 그 중 한 번 이대호 은퇴투어다. 우리나라 야구선수로는 이승엽 선수 이후 역대 두 번째라고 한다. 보통은 은퇴식만 하고 끝낸다고… 어쨋든 필자는 이대호 등번호인 10번을 마킹한 유니폼을 경기 전 날에 받을 수 있었다. 다행히 대학 동기와 함께 유니폼을 입고 폼나게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이 날은 유독 이대호 선수를 마킹한 유니폼이 단연 눈에 띈다. 보통 전준우 선수가 많은데 이대호 다음으로 주력선수 중 선수생활 오래했고 이적을 안 할 거 같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동기 속이 별로 안 좋아서 치맥은 하지 않고 생수 500ml 두 병을 사기로 했다. 나는 항상 혼자 야구 직관하러 갔을 때 1~5이닝 6~9이닝 나누어서 마시기 위해 500ml 두 병을 산다. 그래야 휴대하기도 편하고 한꺼번에 물을 안 마시니 화장실 가는 횟수로 줄일 수 있다.
그 날 경기
  • 한화 이글스파크 경기장은 모든 지역구단 경기장을 통들어서 큰 단점을 지니고 있는데, 그것은 원정 팀 응원단장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없다는 것. 지역감정이 있는 것은 아닐터인데 이 경기장에서 원정팀은 직접 응원단장님과 치어리더들이 오지 않는다. 아닌 팀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자이언츠는 뒤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해 응원가를 틀고 자체적으로 타자순번에 맞추어서 응원한다. 덕분에 공식석상에서 금지된 ‘부산갈매기’도 제창할 수 있다.
  • 우리는 306~309 익사이팅 존에서 관람했다.롯데팬들이 “전준우 선수 파이팅”이라고 외치니 공수교대 중인 전준우 선수가 우릴 향해 웃음을 지어주었다. 이러한 팬 서비스는 팬들을 크게 감동시키는 참 고마운 제스쳐다. 그 외 김평호 코치도 팬들과 소통을 잘 해주는걸로 유명하다. 306번 맨 끝자리로 갔으면 좋았을 터, 그 부분은 나도 매우 아쉽게 느껴졌다. 동기도 그 때 당시 본가에 있었고 나도 본가에서 글쓰기를 하고 있을 때라 정신이 없었을 때 티켓팅을 늦게 했기 때문이다.
  • 6회초 안치홍 선수가 직선타를 날렸었는데 그게 페냐 투수선수 얼굴에 맞았다. 바로 쓰러지면서 경기는 일시중지가 되었으며 급하게 구급차에 실려 충남대병원으로 갔다고 했다. 다행히 경기 끝난 다음 기사로 접했는데 코뼈 골절로 더 큰 부상이 없었다고 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도 되는지, 큰 부상이 없어서 천만다행이다. 야구 헬멧을 쓰는 타자선수와 달리 투수선수는 캡 모자를 착용하고 타자선수와 거리도 멀지 않기에 부상위험이 커서 그런 거 같다. 조 응원단장이 항상 말할듯, “무사히 안전히 관람 후 집에 가셨으면 좋겠다.”
  • 이 날은 정말 대박경기 였는데 그 날 이대호 선수가 만루 홈런을 날려주었다. 이 날 선발투수는 나균안 선수였는데 투수교체 후 김도규 선수와 김원중 선수가 각각 1~2점씩 점수를 내주면서 한화에 4-5로 역전당하고 있었다. 9회초 점수를 내지 못한다면 정말로 이대호 은퇴투어에 질 경기로 마무리 될 수 있는 긴장되는 경기였다. 한화도 페냐 선수 부상으로 격양된 상태였고 롯데도 은퇴투어 첫 날 원정경기라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중요한 경기였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3번 순번일 때 이대호 선수가 만루 홈런을 쳐주면서 승기는 우리가 질 수 있었다. 매우 영광적인 순간이였고 내 동기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거의 카니발 축제 분위기를 방불케하면서 최고의 날을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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